오늘...
불쏘시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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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22:14
어젠 오랜만에 동호회 친구들과 만나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정말 오랜만에 새벽까지 술을 마신것 같다 ㅋ~
오전 11시쯤 뒤척뒤척 일어나 쏴나에 다녀왔다
휴일이라 그런지 포장마차 아지매가 안보인다
시원한 우동 먹고 싶었는데...ㅠ.ㅠ
밥해먹기두 귀찮구...
맛난걸 해먹어야지 하면서 막상 대형 마트에 가면
뭘 사야할지...고민만 하다가 결국 카트에 들어가는건
포장김치와 계란한판이 고작이다
김치로 김치국 끓이고 계란으로 계란찜과 계란말이를 하면
내 밥상은 진수성찬이 된다 ㅎㅎ
잘 해 먹지도 않지만 쌀 팔아 놓으니까 배는 부르다ㅡ.ㅡ;;
무슨 행사한다며 머그컵 준다는 슈퍼까지 찾아서 가는걸 보면-_-;;
내가 생각해도 욱낀다 정말 비루해진 내 인생 ㅎㅎ
근데 마트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도대체 돈 몇만원은 돈도 아니다...살게 없다
결혼한 여자들은 어떻게 사는 걸까...
별로 산것도 없는데 10만원이 후딱이다ㅡ.ㅡ;;
심심해서 대청소를 했다...
잠깐 짠하게 얼굴을 내민 햇볕에 이불도 베란다에 내다 말리고
뭉쳐져 있던 옷들도 세탁기에 넣고...
에어콘도 닦아놓고...바닥도 열나게 힘줘서 닦고
허리가 아푸다 ~~
하지만 청소해 놓으니깐... 개운하긴 하다^^;
나중에 누군가와 같이 산다면...
양말은 바로 펴서 세탁기에 넣어야 겠다
뒤집혀서 빨아진걸보니 엄청 찝찝하다ㅡ..ㅡ;;
별 시덥잖은 얘기만 하고 ...
이만 물러 갑니다..ㅎㅎㅎ
휴일 마무리 잘하세요 ^^
잡긋....OTL
재래시장 잘 돌아다니면 마트보다 싼값에 장볼 수 있음..ㅇㅅㅇㅋㅋ
난 뚱땡이 아줌마가 전부 빨아주기땜시....=,.=;;;
(자취생들 염장질.ㅋㅋㅋ)
절대... 비루하다 생각되지 않습니다. ㅎ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거 너무 좋지않습니까??? ^^
하도 집에서 밥 안묵으니께.... 반찬들이 다.. 곰팡이하고 놀고 있어...ㅡ.ㅡ;;;
불쏘야... 시집가도대게따 이제~ ㅋ
긍데 마뤼쥐~ 정말 물가 비싸서 먼살게따규~ ㅠㅠ
그런김에 냉장고 끄고 성에를 제거를 했다는... 얼마나 개운하던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