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보다보니
새해벽두부터 참 재미있습니다.
무슨 기득권이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회적 경륜으로, 단순한 나이로, 심지어는 여기 먼저 가입한이유로,
몇번 실제로 만난사이의 우정같은것으로..
맘에 안드는 사람 야단치고, 틀렸다고 하고, 잘 안되는 논리로 설득하려하고.
그렇게 해서 말 안들으면 왕따시키고, 빈정대고..

위에 말들 기분나쁘죠? 이 모든거..

2002년부터 제가 토맥에서 눈팅하면서 항상 봐왔던 모습입니다.
그런 것들을 하고있는 사람들 얼굴만 바뀔 뿐이죠.

아마 그 전부터 그랬겠죠. 그래서 저 이거 뭐라고 하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나이 많이 드신 분이라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부한다면
한번 동떨어져서 보세요. 참 유치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욱하지 말고 들어보세요.. 이렇게 지켜보고 있는 저같은 회원도
열심히 활동 하는 것입니다. 꼭 오프로 많이 만나고 글 많이 쓴다고 다 열성회원은 아니죠.

정치이야기를 하던, 종교이야기를 하던, 그게 맘에 들던 안들던..
그건 개인적인 기준이죠.
꼭 정치에 통달한 사람이 정치이야기를 써야하고
신학을 전공해야지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쓸 수 있나요?
어짜피 자기 과외활동이고 관심사항일 뿐인데
그게 맘에 안든다고 서로 상처주고 이러는거.. 참 보기 안좋습니다.
특히나 나이까지 들먹이면서 말이죠.

그렇다고 글쓴이를 두둔하고 싶지도 않네요.
정치쪽에 관심있는 젊은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가
다른쪽을 자꾸만 설득하려고만 하는데 있다는 걸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여기서 질타받는 이유도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자기가 옳다고 믿으면 그렇게 가세요..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그런 사람도 인정 하세요..
그래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그 길 꿋꿋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짜피 정치는 세력싸움인데
자기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만 있다면 뭐하러 투쟁을 하고
뭐하러 그런걸 주장하겠어요..
굳이 속보이게 글 수정하면서 계속 대꾸하고 있는 그 모습은
떼쓰는거 같아 보여서 보기가 좋지가 않습니다.

디자이너답게 생각해 봅시다..
보기 안좋은거.. 이거 우리는 못참잖아요..
근데 여기 왜 그리 보기 안좋은건지..

씁스름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