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짤렸던 이유를 알았어요...(어이가 없는 이유임)
초롱소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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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1
2006.01.04 11:23
어제 누구를 통해서 알게되었는데요...
제가 전 회사에서 짤렸던 이유를요.
사장한테 대들어서 짤렸다네요.
근데 어이가 정말 없는게...
해고 통보를 받던 아침회의때...
사장이 무슨 말을하다가 저보구 너 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두 인격이 있는 사람이구 자존심이란게 있는 사람인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구 물었죠.
그랬더니 사장 왈!!
가족적인 분위기로 일을 하고 싶어서...
다른 사무실을 갔더니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좋았다구.
가족적인 분위기라면 직원의 이름을 불렀겠죠...
너 너라고는 안했겠죠...
안그런가요...
그러더니...자기가 말을 잘 못했다구 하더라구요.
그러구 좀 더 이야기를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나갔다 오더니...
언제까지만 하구 그만 두라구 하더라구요.
그 기간이 한달두 아니구 딱3일...
요즘은 다른 거래처 가서 제가 대들어서 짤렀다구 소문을 내고 다닌다네요.
제가 아직 다른 직장을 구했다는 걸 모르거든요.
아주 저를 죽일려구 그러구 다니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토맥님들이 이게 대들었다구 볼 수 있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대응 방책두요...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집안의 어른이 사장을 독촉하면 해결이 되더군요,,
어머니 성품이 고상하시다면 그건 해서는 안되는 일이구요,,
독종이시라면 그분께서 회사를 직접 찾아가 사장을 망신주면 월급 줌미다,,
어머니가 연로하신 분이라면 사장은 더더욱 고개를 못 들지요,,
성품 착한 제 친정 오빠가 열심히 일하구 두달 월급을 못 받구 회사를 정리했을때
어머니가 가서 해결이 되었지요,,
아뭏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람미다,,
밥 너무 먹은듯..^^;;;
나쁜인간들,
그렇다고 해고 수당도 못받았습니다.
이미 떠난 회사이고 나와 상관없는 사장인 것을 뭘 대응하고자 하세요,,,
괜히 복잡하게 생각해서 속상해 마시고 이미 관계를 정리 했으니
멀쩡한 모습으로 본연의 임무에 열중 하심이 서로에게 유종의 미가 될듯 하네요,,
그 사람과 함께 짤렸어요.
들어온지 1개월15일만에요.
사장치고 자기 직원욕하고 다니는사람~!
거래처에선 그냥 듣고 말겠지만 뒤돌아서선 직원보단 사장 욕하게 되어있어요
대응하려하시지마시고~! 걍 지금 위치에서 항상 변한없이 열심히 일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용
이상 갠적인 사탄말임돠~! emoticon_006emoticon_005emoticon_007emoticon_012emoticon_012
그런건 나중에 조용히 얘기했어야 하는겁니다.